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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추천| 소년 시절의 너( 少年的你)Better Days, 2019 | 주동우, 이양천새 주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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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추천| 소년 시절의 너( 少年的你)Better Days, 2019 | 주동우, 이양천새 주연

스야니야 2021. 6. 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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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세상을 지켜
난 너를 지킬게

소년 시절의 너(少年的你, Better Days, 2019)

 

감독: 증국상

주연: 주동우, 이양천새

장르: 범죄, 드라마, 멜로/로맨스, 가족

개봉: 2020.07.09 (한국) , 2019.10.25 (중국내륙)

줄거리: 시험만 잘 치면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가르치는 세상에서 기댈 곳 없이 세상에 내몰린 우등생 소녀 ‘첸니엔’과 양아치 소년 ‘베이’. 비슷한 상처와 외로움에 끌려 서로에게 의지하게 된 두 사람은 수능을 하루 앞둔 어느 날, ‘첸니엔’의 삶을 뒤바꿔버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첸니엔’만은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베이’는 그녀의 그림자가 되어 모든 것을 해결하기로 마음 먹는데… “고마워. 내 세상의 전부, 소년시절의 너.”


상세 내용(스포주의):

첸니엔은 같은 반 친구가 당하는 괴롭힘을 방관한 채 본인 공부에만 집중하는 방관자 중 한명이었다.

괴롭힘을 당하던 친구는 자살을 하게 되고 죽은 친구에게 옷을 덮어 준 뒤 그 다음 표적이 된다.

첸니엔이 그랬던 아무도 그녀를 도와주지 않고 방관한다.

 

 

동네 양아치 소년 샤오베이는 길거리에서 무리에게 맞고 있다 자신을 도와 경찰에 신고해주는 첸니엔을 만난다. 

돌봐주는 이 하나 없이 혼자 살아가던 샤오베이는 천니엔을 지켜주기로 결심한다.

첸니엔의 뒤에서 묵묵히 걸으며 첸니엔을 지키는 샤오베이.

첸니엔은 그런 샤오베이를 보며 마음을 열고 둘은 서로 의지하며 잃었던 웃음을 되찾는다.

웨이라이 일당의 괴롭힘은 끝나지 않고 샤오베이가 집을 비운사이 샤오베이는 웨이라이 일당에게 폭행과 옷을 찢어 사진을 찍히고 머리를 잘리는 등의 심각한 일을 당하게 된다. 

그럼에도 베이징대학에 가기 위해 꾹 참고 수능 공부에 매진하던 첸베이는 수능 전날 찾아온 웨이라이의 뻔뻔함에 계단에서 웨이라이를 밀치게 되고 웨이라이는 죽게 된다.

첸니엔의 평범한 행복을 바라는 샤오베이는 죄를 뒤집어 쓰게 된다.

첸니엔을 도왔던 형사는 이 일이 샤오베이가 벌인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둘을 회유하지만 둘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끝내 형사가 한 거짓말에 첸니엔은 무너지게 되고 범행을 자백해 둘 다 감옥에 들어가게된다.

출소한 첸니엔은 영어선생님이 되고 반에서 자신처럼 조용하고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를 데려다 준다.

그리고 그 뒤를 샤오베이가 묵묵히 따른다.


여주인공이 삭발을 해서 나머지 스태프들도 다같이 머리를 밀고 사진을 찍었더라구요.

그만큼 여자배우가 연기하기에 힘든 역할을 주동우가 정말 잘해낸 것 같아요.

그 역할을 잘해낸 주동우와 묵묵히 첸니엔을 지키는 샤오베이역의 이양천새 역시 많은 영화 시상식에서 수상하고 인정을 받은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학교 폭력 문제가 정말 심각한 것 같아요.

어른들의 무관심과 심각한 경쟁이 아이들을 이런 상황에 더 쉽게 노출되게 하는 건 아닌가 싶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더 따뜻하게 들여다보고 관심가져준다면 제가 어릴때처럼 해맑고 순순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 영화는 뭔가 묵직한 한방이 있던 것 같아요.

방관자에서 다시 피해자가 된 첸니엔과 부모에게 버림 받고 홀로 살아가는 샤오베이.

이 둘이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게 되어서 다행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이 영화 결말이 뭔가 정말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 기준에서는 아름다운 마무리였어요.

 

<소년 시절의 너> 아직 안 본 분이 계시다면 꼭 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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