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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이트 타이거 The White Tiger, 2020, 인도 카스트제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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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이트 타이거 The White Tiger, 2020, 인도 카스트제도

스야니야 2021. 5. 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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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넷플릭스에서 영화 '화이트 타이거'를 봤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인도의 카스트제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영화에 대한 간단한 소개 후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니다.


 

화이트 타이거 The White Tiger, 2020

장르: 범죄, 드라마

감독: 라민 바흐러니

출연: 아르다시 구라브, 라지쿠마르 야다브, 프리앙카 초프라

줄거리: 

카스트제도에서 가장 최하층 계급의 발람은 영민한 머리를 가져 델리로 유학을 갈 뻔하지만 가난한 집안에서 유학을 보내줄리가 없었다. 그는 일손을 보태며 집안 살림을 돕지만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 위해 상류층인 지주의 집에 운전기사가 되기 위해 떠난다. 

성실히 주인을 모시던 중 주인마님 핑키의 생일날.

술에 취한 주인마님 핑키는 운전을 하게 되고 어린아이를 치고 만다.

 주인집 가족들은 그 죄를 발람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 자백서까지 쓰게 한다.

 

그 사건 이후 발람은 변화하기 시작하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기로 결정한다.


카스트제도

인도의 힌두 교도 사회의 세습적인 신분 제도로, 기원전 10세기경 인도에 침입한 아리아 인과 부족 제도가 나뉘면서 시행되었다. 사제 계층인 브라만, 왕후 · 전사 계층인 크샤트리아, 상인 · 농민 계층인 바이샤, 수공업과 노예 계층인 수드라의 4대 계층이 생성되었는데, 이것을 4성이라 한다. 최상층인 브라만 계층은 자신들의 혈통이 순수하고 뛰어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브라만 계층은 그 이하인 계층에 속하는 자에게 순차적으로 부정한 정도를 더하여, 인간으로서도 열등하다는 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카스트 제도 [caste 制度] (Basic 고교생을 위한 세계사 용어사전, 2002. 9. 25., 강상원)

카스트 제도란 인도에서 직업에 따라 사람들을 구별하는 제도를 말하며 옛날에 인도에서는 사람들을 크게 네 개의 신분으로 나누었고, 자세하게는 수천 가지의 직업별로 나누어 다르게 대우했다.

힌두교에서 말하는 네 개의 신분은 종교적 일을 담당하는 브라만, 정치와 군대의 일을 담당하는 크샤트리아, 상업과 농업을 담당하는 바이샤, 앞의 세 계급의 시중을 드는 노예 수드라가 있다. 그리고 이 네 개의 신분에 들지 못하는 불가촉천민들도 있다.

처음에 이 제도는 단순히 직업을 구별하는 제도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직업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는 제도로 변질되고 말았다. 특히 직업이 세습되면서, 신분에 따른 차별을 뒷받침하는 제도가 되었다.

오늘날 인도에서는 법적으로 카스트 제도를 인정하지 않지만, 관습적으로는 여전히 카스트 제도가 남아 있어 사람들을 차별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영화 후기: 

이 영화에서 하층 계급인 발람이 주인을 모시며 온갖 수모를 다 당하는데 아직도 이런 일들이 인도에 만연할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어요.

학교 다닐 때 읽었던 불가촉천민의 이야기를 담은 '신도 버린 사람들' 이라는 책도 생각이 났습니다.

 

영화에서 발람이 좋지 않은 방법이긴 하지만 카스트제도에 문제를 스스로 깨닫고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응원하고 싶었어요.

 

아직도 여러 나라에 이런 계급 사회에 존재하는데 그런 제도들이 사라지고 모두가 같은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또 그런 삶에 순응하지 않고 개척해 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우리나라의 '기생충'이 많이 생각 난다고 하는데 지난친 불평등, 양극화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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