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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이 왕 조지 6세 이야기, 킹스스피치

스야니야 2020. 12. 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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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킹스 스피치>라는 영화를 보게 됐어요!

왕이라하면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스피치도 하고 늘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사람인데 말을 더듬는 왕이 있었다는 사실이흥미로웠고 영화 뿐만 아니라 조지6세에 대해서도 궁금해졌답니다.


영화 <킹스 스피치 The King's Speech>

콜린퍼스 주연으로 2011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2011년 아카데미 12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되었다고 합니다. 

줄거리: 
때는 1939년,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왕위를 포기한 형 때문에 본의 아니게 왕위에 오른 버티. 권력과 명예, 모든 것을 다 가진 그에게도 두려운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마.이.크! 그는 사람들 앞에 서면 "더더더..." 말을 더듬는 콤플렉스를 가졌던 것! 국왕의 자리가 버겁기만 한 버티와 그를 지켜보는 아내 엘리자베스 왕비, 그리고 국민들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 게다가 지금 세계는 2차 세계 대전중! 불안한 정세 속 새로운 지도자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버티는 아내의 소개로 괴짜 언어 치료사 라이오넬 로그를 만나게 되고, 삐걱거리는 첫 만남 이후 둘은 기상천외한 치료법을 통해 말더듬증 극복에 도전하게 되는데..


이 영화의 실존 인물인 조지 6세에 대해서 소개할게요

 

조지 6세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인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부친입니다.

형인 에드워드 8세가 1년 만에 왕위를 버리고 사랑을 택하자 형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했고 말을 심하게 더듬는 언어 장애가 있어서 연설에 대한 공포가 있었으며 즉위 후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언어치료사 라이오넬 로그의 효과적인 치료 덕분에 1939년 2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 영국민을 단결시키는 감동적인 연설을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2차 세계대전 발발 당시 죽을 위기를 겪으면서도 버킹엄 궁에 남아 위기에 빠진 영국을 지키며 끝까지 국민과 함께했다. 그는 중요한 시기에 영국민을 단합시켰던 왕이었습니다. 

 


조지6세는 형이 양위하기 전날 런던에 있는 어머니를 만나러 가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어머니께 설명하고 쓰러져서 어린애처럼 울었다.”고 일기에 고백했을 정도로 왕위에 대한 부담이 엄청났던 것 같아요 

저도 스피치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 앞에 서야 할 일이 생기면 정말 많이 긴장하고 말이 잘 안나올 때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을 때가 있는데 온 국민 앞에서 연설을 해야 하는 왕에게 말 더듬는 증상이 있었다면 그 스트레스는 얼마나 심했을까요?

그럼에도 좋은 치료사를 만난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고 극복해가는 모습을 보며 존경받는 왕의 모습은 역시 다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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