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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준비] 강남 수연세안과 검안 후기

스야니야 2019. 10. 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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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라섹을 한 후 광명을 찾았다는 이야기들을 듣고

나도 이참에 라섹이나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분이 수술한 병원과 카페, 블로그 통해서 알게된

수연세안과에서 검안을 받아보기로 한다.

회사분이 수술한 병원은 1인 원장 시스템이라 그런지

주말에 검안을 하기 위해서는 8/24이나 되어야 가능하다고 해서 하지 못하고,

수연세안과에 전화를 했는데 8/3일에 바로 가능하다고 해서 예약을 했다. 비록 9시 30분이었지만!

수술을 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검안을 하는건데도 병원 선택에 신중해졌다.

아마도 검안을 하고 바로 수술 날짜를 잡을 수도 있어서였겠지?

토요일에 늘 12시까지 자던 나이건만,

9시 30분 예약에 늦지 않기 위해 맞춰둔 7시 알람에 눈이 바로 떠졌다.

준비를 하고 강냄 스테이션에 내려 수연세안과 방향으로 걸어갔다.

폭염이라더니 9시 30분에도 햇살이 너무 뜨거워 녹을 뻔했다.

도착해서 간단한 검진표? 같은 걸 작성하고 내 이름이 불리길 기다렸다.

10분쯤 기다렸을까? 앳되어 보이는 검안사 분이 이름을 불러줬다.

검안사님을 따라 이 검사 저 검사를 받았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거의 5~6개 정도의 검사를 받은 것 같다. 검사 하나를 시작하고 끝낼 때 마다 검안사분이 친절하게 어떤 검사이고, 결과가 어떤 지 간단히 알려주셨다.

검안사분과 검사를 마치고나서 또 다른 분이 이름을 부르셨다. 시력재는 곳 같은 곳에 들어가 검사를 했는데 시력검사+난시 검사인듯 했다.

검사를 마치고 원장님 방 앞에 앉아 있다 원장님 방에 들어갔다.

결과가 어떨지 궁금했는데 원장님이 일단 각막이 평균보다 얇아서 라식, 스마일라식은 어렵다고 하셨다. 할 수 있는 건 그나마 라섹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 각막에 스크래치가 많고 건조해서 수술이 당장은 어렵다고 했다.

거기에 각막 비대칭도 있다고....

나의 눈 왜 이렇게 됐어..?

원장님이 일단은 현재 눈 관리를 잘한 뒤에 다시 재검을 받아보자고 하셨다.

그래서 동공확장? 이런 검사까지는 가지도 못하고..처방전을 받기로 했다.

렌즈 끼지 말고 약 잘 넣고 관리 하고 한달 뒤에 다시 오라고 하셨다.

당장 수술할 건 아니었지마나 이거 왠지 씁쓸한걸..?

원장님 방을 나와 이름 불리길 기다리는데 종이백을 하나주시지 않겠는가?

오늘 검사는 완전한 라섹을 위한 검사가 마무리 되지 않았는데도 시력교정수술 검사차트를 주셨다.

뭔지 모르겠지만 내 각막 비대칭+얇고+스크래치....

한 달 동안 관리 잘해서 재검을 받아봐야겠다.

무엇보다 좀 불안해하면서 안과에 갔었는데 시설도 굉장히 좋고

지금 상태가 안좋아서 수술하지 못한다고 얘기해주니까 안심이 됐다.

이런 곳이라면 수술해도 괜찮겠는걸? 이라는 생각도 들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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