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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후기 / 覇王別姬 , Farewell My Concubine , 199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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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후기 / 覇王別姬 , Farewell My Concubine , 1993

스야니야 2020. 5. 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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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993년에 개봉한 영화라 극장에서는 볼 수 없을 줄 알았던 패왕별희가 극장에서 재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개봉일에 영화를 보고 왔어요

 


 

 

감독: 첸카이거

주연: 장국영, 공리, 장풍의

줄거리:

어렸을 때부터 함께 경극을 해온 단샬루(시투) /장풍의 단샬루(시투) /장풍의'.
세상에 둘도 없는 절친한 아우와 형이지만,  ‘두지’는 남몰래 ‘시투’에 대한 마음을 품고 있다.
하지만 ‘시투’는 여인 ‘주샨’(공리)에 마음을 빼앗기고,  그로 인해 ‘두지’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데…
사랑과 운명, 아름다움을 뒤바꾼 화려한 막이 열린다!


줄거리: 

홍등가에서 더 이상 사내 아이를 키울 수 없어 어머니에 의해 경극학교에 보내진 청데이(두지)/장국영.

 

 

체벌이 만연했던 그 시절, 경극학교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단샬루(시투) /장풍의)' 여러 도움으로 두지(장국영)는 성장해 나간다

 

 

내성적이고 미소년적인 외모로 청데이(두지)/장국영는 많은 일을 겪고, 이 후 시간이 흘러 청데이(두지)/장국영와 ‘단샬루(시투) /장풍의 는 둘 다 당대 최고의 경극 배우로 성장한다.

 

 

단샬루(시투) /장풍의 를 남몰래 마음에 두고 평생 함께 경극을 하고자 했으나, ‘단샬루(시투) /장풍의 는 홍등가 출신의 ‘주샨’(공리)에게마음을 빼앗긴다. 그로 인해 청데이(두지)/장국영는 질투를 느끼고 그들의 관계에도 점점 틀어지게 된다.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던 때 일본군을 때려 잡혀간 단샬루(시투) /장풍의를 구하기 위해 청데이(두지)/장국영은 일본군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고 이후 이로 인해 청데이(두지)/장국영은 간첩으로 기소가 되기도 한다.

 

 

1966년 문화대혁명, 홍위병들에게 이들은 인민 재판의 수모를 겪는다. 홍위병들에게 둘러쌓여 공포를 느끼고, 자아 비판 때문에 이성을 잃은 단샬루(시투) /장풍의는 청데이(두지)/장국영의 동성애를 폭로하고, 청데이(두지)/장국영는 시투의 아닌인 주샨/공리의 과거를 폭로함으로서 관계가 완전히 틀어진다.

 

 

또 두려움에 단샬루(시투) /장풍의는 주샨/공리를 단 한번도 사랑한 적이 없다고 증언을 한다.

이는 단샬루(시투) /장풍의와 함께 평범하게 살고 싶어했던 주샨/공리를 자살로 이끌게 한다.

 

 

문화대혁명의 거센 바람이 잦아든 1976년, 단샬루(시투) /장풍의와 청데이(두지)/장국영는 텅빈 경극장에서 마지막 패왕별희를 연기하고, 청데이(두지)/장국영는 패왕별희의 우희처럼 목숨을 끊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이 영화는 일제침략이나, 중국 내 자민당<>공산당 국공내전, 문화대혁명 등 중국 역사의 흐름이 나오다 보니 그 내용을 미리 알지 않으면 이해하기가 힘들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영화 보기 전에 유튜브 통해서 국공내전이나 문화대혁명에 대한 내용을 봤음에도 이해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 '정말 명작이다! 눈물이 났다! 인생 최고의 영화다!'하시는 분들 계셨는데 저한테는 조금 어려운 영화였어요

어려운 영화이기는 했지만 1993년에 만들어진 이 영화가 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는지, 왜 대단한 영화라고 하는지는 알 것 같았어요!

지금은 고인이 된 장국영과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공리의 연기가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나중에 한 번 더 보려고해요~

 

 


패왕별희

작자 미상. 한(楚漢)의 전쟁을 배경으로 초의 패왕(覇王) 항우(項羽)와 우미인(虞美人)과의 이별을 그린 작품으로 《서한연의(西漢演義)》에 의거하였다. 1918년 《초한의 싸움》이라는 제목으로 초연되었다. 항우는 우미인과 여러 장군의 간언(諫言)을 물리치고 한군(漢軍)에서 투항해 온 이좌거(李左車)의 권고로 출병하지만 이것은 한의 군사(軍師) 한신(韓信)의 모략이었다.

유인된 항우의 초군(楚軍)은 복병에 의하여 해하(垓下)에서 포위되어 사면(四面)에서 초가(楚歌)를 듣는다. 항우는 “초나라는 이미 망한 것인가.”라고 애마(愛馬)를 어루만지며 장탄식하고, 우미인은 작별의 시간이 왔을 때 칼을 들고 춤을 추다 자진(自盡)한다. 혼자 탈출한 항우도 오강(烏江)에서 자결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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